1.
한번 효과적인 부르심을 받고, 거듭나고, 자기 안에 창조된 새 마음과 새 영을 가진 자들은 점점 더 거룩해진다(성화).

이 성화는 실제적이고 인격적이며,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의 효력으로 말미암아 일어나는 것이며,
하나님의 말씀과 자기 안에 거하시는 성령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리하여 죄성을 가진 육체의 모든 지배력이 소멸되고,
그로부터 나오는 여러 정욕들이 점점 더 약해지고 억제되는데,
그들은 참된 거룩함을 실천하게 되기까지 모든 구원의 은혜 안에서 점점 더 생기를 얻고 강해진다.

이런 성화가 없이는 아무도 주님을 볼 수 없다.


2.
이 성화는 우리의 모든 존재(영혼과 육체) 안에서 철저하게 일어난다.
그러나 이생에서는 완전하지 않으며, 여전히 모든 부분에 일부 부패의 잔재가 머물러 남아있다.

그러므로 우리 안에서 계속적으로 조화될 수 없는 싸움이 일어나는데,
육체의 욕심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은 육체(의 욕심)를 거스리신다.


3.
이 싸움에서, 어떤 때는 남아있는 부패가 훨씬 우세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룩하게 하시는 그리스도의 영(성령)이 힘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주시는데,
거듭난 부분은 그 힘으로 말미암아 (남아있는 부패를) 이기고 만다.

성도들은 그렇게 은혜 안에서 성장하고,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룬다.

by 나쥬니